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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시티라인 티켓 현지 수령•홍콩 공항에서 아시아 월드 엑스포 찾아가기SVT 2024. 4. 15. 22:25
시티라인(cityline) 티켓팅에 성공하고...
오로지 세븐틴 마카오 콘서트 티켓을 찾기 위해 홍콩을 경유했던 여정.
그런데 콘서트 현장에... 시티라인 발권기가 있었던 건 안 비밀.
진짜 사이트에 기재라도 해주던가...
불친절한 시티라인을 생각하면 열불나지만 어쨌든 티켓 수령을 잘했으니 후기를 풀어보겠다.
- 방문시기 : 2024년 1월 19일
1. 홍콩 공항에서 아시아 월드 엑스포 가는 법
공항에서는 내리자마자 지하철을 타는 곳을 찾으면 되는데,
엑스포는 홍콩의 공항철도 라인이여서 2층에 바로 연결되어 있었다.
2층으로 쭉쭉 올라가서, 'Asia World Expo' 표지판만 잘 따라가면 됨!우리나라 공항철도처럼 걷는데 한 세월도 아니고, 조금만 걸어가면 지하철 플랫폼이 나왔다.
개찰구가 없이 바로 플랫폼이 나오는 구조라 신기했다.
탈 때는 표를 안 넣고 타는데,
내릴 때 표를 넣고 개찰구를 통과해야 하니
무임승차하지 말고 티켓은 구매하자.
티켓 발권은 자판기를 이용했다.
기계에 안내된 대로 하면 돼서 무리 없음!
'영어' 선택하고 '목적지' 선택하고 돈 넣으면 끝이다.
홍콩 공항에서 아시아 월드 엑스포역까지는 $6 홍콩달러 (6HKD).
우리나라 돈으로 천 원 정도.
옥토버스 카드가 있다면, 구매하지 않고 그냥 탄 후에
나갈 때 개찰구에서 찍으면 된다.
나는 그냥 홍콩을 경유해 가는 일정이어서,
옥토버스를 구매하진 않았고 따로 기계에서 샀다.
배차 간격은 그리 길지 않아서, 10분? 정도 기다린 것 같다.
기다리면서도 이 여정 자체가 믿기지 않아 포카 꺼내고 또 기록....
심지어 지하철 타고는 한 정거장이라, 공항에서 5분도 안 걸림!
차라리 여기서 콘서트를 했다면.. 그냥 공항 내려서 바로 보고 튀튀 했을 것인디..
2. 아시아 월드 엑스포에서 시티라인 티켓 찾기
빠르게 하차 후 티켓 머신이 있다던 로비를 찾았다.
지하철에서 나오면 동쪽인지 서쪽인지 나오는데,
어디로 가야 될지 모르겠어서 일단 동쪽(East)으로 먼저 갔다.
그리고 말했듯이.. 나올 때 표를 찍고 통과해야 한다.지하철 티켓 잊어버리지 말기!옥토버스 카드 있으면 그냥 찍고 나가면 됨.티켓머신은 East lobby, West lobby 모두 있다고 해서 '있겠지~'하며 걸었는데엑스포가 꽤 커서 진짜 많이 걸었다.
우리나라 삼성 코엑스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어쨌든 장난 아니게 컸음.
East 로비를 지나쳐, West 로비까지 걸었다..
아무리 봐도 East에는 머신이 보이지 않았음.
나중에 알게 된 것이지만..
지하철에서 '서쪽(West)'으로 나오면 빠르게 찾을 수 있어요..
왼쪽이 지하철 입구고, 오른쪽으로 쭉 걸어 들어오면 바로 티켓머신이 있음.
West Lobby에 아레나 홀 1 (Arena Hall 1) 방향 앞.
드디어 발견한 시티라인 티켓 머신!
내가 이거 때문에 비행기 값 20 더 주고 왔다.. 참내...시티라인 티켓 현장 발권 시에는,
예매 당시 결제했던 카드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내가 발권했던 기계는 구형인데, 이 기계는 카드 없으면 발권 못함.
내 앞에 중국 캐럿으로 보이는 분이 안절부절못하며 계속 기계를 서성였는데..
카드를 안 가지고 오셨는지 계속 confirm code만 입력하고 계셨다. 근데 계속 안 나옴..ㅠㅠ
발권은 쉽다. 그냥 카드 긁으면 알아서 나옴.
예매 당시 confirm code도 알아야 되는 줄 알았는데, 이 기계는 그거까진 묻지 않았다.
만약 카드를 안 가져왔다면,
공연장에 있던 최신식 기계는 카드 없이 예매 QR이나 confirm code 입력해도 나올 수 있는 기계인 것 같았다.
(글 맨 아래 참조)
카드가 없다 하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공연장에 꼭 가서 도움을 구하자..
3. 아시아 월드 엑스포에서 홍콩 버스 터미널 가기
나는 다시 마카오로 넘어가야 했기 때문에, 택시를 타고 홍콩 MZMB 버스 터미널로 갔다.
택시 타는 곳은 엑스포장에 '택시'표지판을 보고 나가면 된다.
나가자마자 다행히 택시가 있었다.
마치 우리를 기다리시는 것 같은 아저씨..!
습관적으로 문을 열 뻔...우리는 캐리어가 2개 있었고, 홍콩 택시는 캐리어 추가 요금을 받는다고 들었는데
내릴 때 따로 요구하시진 않았다.
(대신 마카오에서는 캐리어 개 당 요금 받았음)
아시아 엑스포에서 홍콩 버스 터미널까지는 한 10분 정도 걸렸다.
요금은 $40 홍콩달러. 우리 돈으로 약 7,100원 정도.
환율에 따라 다르겠지만, 비싸게 환전을 했다 하더라도 (1달러에 180원) 8천 원 안 되는 듯.
4. (반전) 공연장에 있던 시티라인 티켓 머신...
이제는 조금 bback 치는 얘기...
알고 봤더니, 공연장 당일 티켓 교환 부스에 시티라인 티켓 발권기가 있는 것 아닌가...?ㅋㅋㅋㅋㅋ
마카오 올림픽 스포츠센터가 꽤 커서, 입구를 찾느라 애 먹었다.
그래서 처음에는 티켓 머신이 없는 줄 알았는데 스탠딩 팔찌 교환하는데 가니까 있던 사실..ㅎ...
이 기계는 신식인지, (시티라인 사이트에서 리뉴얼되었다는 글을 봤음)
QR코드나 Redeem code를 직접 입력하게 되어 있었다.
QR코드는 씨티라인에서 예매 완료하면 이메일로 확정 메일을 한번 더 주는데, 그 이메일 안에 있다.
QR이 없어도, 매뉴얼로 직접 입력해서 찾을 수도 있는 것 같다.씨티라인에서 티켓팅 할 때 입력했던 비밀번호 6자리 입력하면 되는 듯.진짜 공지 좀 해줘라..!!!왜 공연장에 발권 기계가 있다고 말을 못하냐고정말 불친절의 끝인 사이트를 봤지만..
어쨌든 티켓도 잘 찾았고, 공연도 재밌게 봤다.
공연 후기 올려야 되는데..
게을러가지고 올해가 가기 전엔 올릴 수 있겠지..?ㅋㅋㅋ
심지어 인천 앙콘도 갔다 왔고, 앙콘 할 줄 알았으면 마카오까지 가지 않았을 텐데...
휴
암튼 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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